[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9월 중순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누적 취급액이 3조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 |
대출 취급액을 상품별로 보면 사장님 신용대출이 2조1900억 원, 사장님 보증서대출이 3900억 원,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4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상품 출시 14개월 만에 취급액이 4천억 원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2025년 들어서만 개인사업자 대출로 1조2천억 원을 신규 공급했다. 2023~2025년 개인사업자 대출 취급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79%다.
케이뱅크는 낮은 금리와 빠르고 편리한 대출 절차에 힘입어 취급액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상품별 잔액 평균금리는 보증서대출이 연 4.24%, 신용대출이 연 5.08%로 다른 은행들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낮았다. 부동산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53%로 은행권 최조 수준을 보였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은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대출 실행까지 가장 긴 시간이 걸리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도 고객 10명 가운데 9명은 신청 10일 안에 대출 실행을 완료했다.
케이뱅크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 가운데 중저신용자 비중은 58%로 나타났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개인사업자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품·서비스 혁신을 통해 소상공인의 금융 편익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