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전경. <신세계백화점> |
[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의정부점 개점 13년 만에 최대 규모 새 단장(리뉴얼)을 단행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의정부점이 19일 5층 여성패션 전문관을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2012년 개점 이후 13년 만의 최대 규모 리뉴얼이다. 해당 면적은 4958㎡(1500평)에 이른다.
이번 리뉴얼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영패션 브랜드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다.
최근 3년 동안 의정부점 인근에 4만2천 세대 규모의 신축 아파트가 잇따라 입주하며 2030세대 신혼부부와 1인 가구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전략적 변화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제너럴 아이디어’, ‘마뗑킴’, ‘드파운드’ 등 인기 브랜드를 판매한는 편집숍 ‘하고하우스’가 새롭게 문을 열었고, 국내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500㎡(150평) 규모 메가숍으로 들어섰다. 독일 3대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보난자커피’도 의정부점에 처음 입점했다.
인테리어는 2030세대를 겨냥해 젊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화사한 느낌의 베이지 색상을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불필요한 장식을 과감히 덜어내 상품 가시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조명 조도를 높여 밝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브랜드 수는 기존 60여 개에서 50여 개로 줄었지만 단일 매장 규모는 평균 20% 이상 확대됐다.
의정부점은 리뉴얼을 기념해 25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리뉴얼 및 신규 입점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30·60·100만 원 이상 구매시 7%를 신백 리워드를 제공한다.
이용환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장은 “이번 리뉴얼로 신세계 의정부점은 경기 북부 상권의 새로운 패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와 감각적인 공간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