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년 매입임대주택 2025년 3차 입주자모집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무주택자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이어간다.
토지주택공사는 22일부터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2025년 매입임대주택 3차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입임대 사업은 토지주택공사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 및 기존주택을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
이번 3차 청약 공고를 통해 토지주택공사는 전국에 매입임대주택을 모두 2643호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232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이 1411호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입주 뒤 혼인하면 20년까지 거주 가능 기간이 늘어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및 예비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소득·자산 기준으로 2개 유형으로 나뉜다.
유형1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시세 30~40% 수준으로, 유형2는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 70~80%에서 보증금 80%에 임대료 20%의 준전세형으로 공급된다. 최장 거주 가능 기간은 유형1이 20년, 유형2가 14년이다.
토지주택공사는 22~24일 청약 접수를 받은 뒤 9월 안으로 서류심사 대상자를 안내한다. 소득·자산 등 입주자격 검증을 거쳐 12월 예비입주자를 발표한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