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2025-09-19 10: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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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역세권활성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토지신탁은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 시행자와 신탁방식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 위치도. <한국토지신탁>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은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393-66번지 일대 약 2만1천 제곱미터 부지로에 개발시 지하4층~지상39층 규모의 공동주택 약 800여 세대 조성이 예정됐다.
미래교육센터, 교육통합지원센터 등의 공공기여시설도 공급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약 17년 동안 주민 주도로 추진돼 온 사업이 신탁사와의 협업을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2008년 주민들의 자발적 추진으로 출발한 해당 사업은 2023년 2월 서울시 역세권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조건부 선정된 이후 약 2년 반 동안 서울시 지원자문단 회의를 거치면서 기반을 다졌다.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활성화 사업 운영위원회는 올해 10월 도시계획심의를 거쳐 1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일정대로 추진되면 2026년부터는 보다 구체적 사업 실행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와 기대가 높은 만큼 당사의 정비사업 추진 노하우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인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