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9-19 08: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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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9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인텔에 투자한다는 소식과 23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반도체주 상승이 예상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제시했다.
▲ 엔비디아가 인텔에 대규모 투자 소식을 밝히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합뉴스>
관련 종목으로는 피에스케이, 코미코, SK하이닉스, 인텍플러스, 유진테크, 기가비스, 삼성전자, 테크윙, 파두, 삼성전기 등을 꼽았다.
18일(현지시각)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인텔 주식은 22.77% 상승했다.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PC·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이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각각 3%대와 5%대 상승세를 보이며 반도체 투심이 살아났다.
하나증권은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의 NVLink를 사용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들어갈 맞춤형 중앙처리장치(CPU)를 제작할 것”이라며 “마이크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긍정적 기여와 메모리 사이클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 돌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46분 기준 넥스트레이드에서 SK하이닉스는 전날 한국거래소 종가보다 3.12% 오른 36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