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9-17 10:5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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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기록하며 이전 조사보다 약간 올랐다.
조원씨앤아이가 17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54.7%, 부정평가는 42.1%로 집계됐다. ‘모름’은 3.2%였다.
▲ 조원씨앤아이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54.7%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년 농업인이 운영하는 세종시 전동면 조일농원에서 복숭아 가지치기를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2.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8월16일 발표)보다 2.4%포인트 오른 반면 부정평가는 2.2%포인트 내렸다.
지역별로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긍정 46.9%, 부정 48.7%)과 부산·울산·경남(긍정 51.0%, 부정 47.9%)은 긍·부정평가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다른 지역별 긍정평가는 광주·전라 72.2%, 대전·세종·충청 55.1%, 서울 54.8%, 인천·경기 52.4% 등이었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더 높았다. 18~29세는 부정평가가 51.6%로 긍정평가(41.8%)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반면 보수 핵심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54.3%로 부정평가(41.3%)보다 두 자릿수 이상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