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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파이널 향한 영광의 길, 'SWC2025' 지역 컵 관전 포인트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9-09 1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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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가 각 지역 대표 선수 선발을 모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지역 컵 시즌을 앞두고 있다.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SWC2025'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예선전으로 각 지역 대표를 선발했으며, 20일 유럽 컵으로 본선의 포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월드 파이널 향한 영광의 길, 'SWC2025' 지역 컵 관전 포인트
▲ 컴투스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5’의 지역 컵 관전 포인트. <컴투스>

본선은 ‘유럽 컵’, ‘아메리카 컵’, ‘아시아퍼시픽 컵’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지역 컵 상위 3명은 오는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우승을 다툰다. ‘서머너즈 워’ 세계 최강 타이틀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인 이번 본선은 대회 역사 상 처음으로 새로운 지역에서 경기가 열리고  강자와 신예들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등 관전 포인트 또한 다채롭다. 

본선 스타트를 끊는 유럽 컵은 유럽 토너먼트로 이름을 알린 실력자들이 다수 출전하고 이 중에서도 ISMOO와 PINKROID는 유럽 최강 수준이다. ISMOO는 2021년, 2022년, 2024년 월드 파이널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챔피언 출신 LES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PINKROID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우승 3연패 신화를 썼다. 이들 베테랑 선수들에 맞서 P4FFIX, GOLEMPICHAGA 등, 아직 SWC 본선에서는 활약을 펼쳐 보지 못한 다크호스들이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11일 열리는 아메리카 컵은 월드 파이널 경험자가 가장 많이 포진된 지역이다. 아메리카 컵 2연속 우승자이자 재작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을 비롯해 2021년 아메리카 컵 우승자 BIGV, 작년 아메리카 컵에서 각각 2·3위를 거둔 LADRILLO-OS와 ZEZAS, 그리고 2022년 우승자이자 월드 파이널 4강 진출자 RAIGEKI까지 베테랑이 대거 출격한다.

10월18일 열릴 아시아퍼시픽 컵에선 챔피언 출신과 데뷔 신인이 나란히 출전한다. 지난해 챔피언 KELIANBAO가 왕좌 사수에 나서고,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서 3년 연속 같은 팀으로 활약한 ZZI_SOONG과 SCHOLES가 이번에는 월드 파이널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지난해 본선 준우승자 PU 역시 올해는 정상 도전을 노린다. 이에 반해 FRANK, TC는 지역 컵 출전은 처음인 신예 선수들로 어떤 메타와 전략으로 헤비급 선수들에 맞설 지 주목된다.

쟁쟁한 선수들이 다양하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과연 이들이 어떤 승부를 펼칠지 대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먼저 유럽 컵에서는 올해 첫 SWC에 데뷔하는 GOLEMPICHAGA와 FAMICOM이 루키전을 벌인다. 이 경기의 승자는 4강에서 OBABO와 PINKROID 중 한 명과 맞붙게 된다. OBABO는 2019년부터 꾸준히 활약해온 베테랑이고 PINKROID는 유럽 최강자 중 하나로, 두 선수의 8강 맞대결 또한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아메리카 컵은 8강부터 박빙의 접전이 예상된다. 2021년 우승자 BIGV와 지난해 3위 ZEZAS가 첫 경기에서 맞붙고, 작년 준우승자 LADRILLO-OS는 2022·2023년 두 해 연속 활약한 ZEFA와 만난다. TRUEWHALE과 RAIGEKI는 첫 경기서 각각 VINNY, BADOWNEY와 만나 베테랑과 루키의 맞대결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퍼시픽 컵에서는 첫 경기부터 SCHOLES가 등판, 지난해 월드 파이널 진출자인 동남아시아 강자 PU와 겨룬다. 또 다른 한국 선수 ZZI_SOONG은 일본 대표 TAKUZO10과 만난다. 그간 ‘서머너즈 워 한일 슈퍼매치’에선 MVP로도 선발되며 강세를 보인 두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올해 본선은 선수와 대진뿐만 아니라 개최 지역 또한 관전 포인트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세계적인 흥행 파급력에 발맞춰 새로운 지역으로 무대를 확장했다.

아메리카 컵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첫 ‘서머너즈 워’ 오프라인 행사를 맞이하는 열정적인 관중들의 함성이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대한민국 부산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서 월드 파이널이 두 차례 열린 적은 있었지만, 부산에서 ‘서머너즈 워’ e스포츠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에서 출발해 글로벌 장수 흥행 IP가 된 ‘서머너즈 워’인 만큼 이번 경기로 대한민국 유저들과도 더욱 적극 소통하며 국내 e 스포츠 상생까지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월드 파이널이 파리에서 개최돼 유럽 컵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SWC2025’ 지역 컵은 스타와 신예의 치열한 격돌, 대진표 곳곳의 빅 매치, 그리고 새로운 개최지의 열기를 더해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각 지역에서 상위 3인은 오는 11월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최강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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