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 특별지원 대출과 이자감면 등에 7조5천억 원을 투입한다.
기업은행은 내수회복 지연,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지원 프로그램 ‘IBK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7조5천억 원 규모 ‘IBK소상공인 더드림 패키지’를 운영한다. |
이번 프로그램은 창업지원에 2조 원, 성장지원에 2조5천억 원, 경영애로 해소에 3조 원 등 모두 7조5천억 원 규모로 마련된다.
창업지원부문에서는 우선 창업 7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마련을 위한 시설자금 금리감면, 초저금리 대출 등에 1조8천억 원을 배분했다.
기업은행은 신용·기술보증기금과 2천억 원 규모 업무협약을 맺고 원자재, 인건비 등 부문의 운전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 보증료 및 대출금리를 감면해준다. 이밖에 맞춤형 컨설팅 등 창업기업 전용 종합 패키지도 운영한다.
기업은행은 성장지원부문에서는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1조5천억 원)과 소상공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소상공인 가치성장대출은 수출, 기술분야 경쟁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운전 및 시설자금을 최대 30억 원 한도로 지원하고 대출금리를 최대 1.3%포인트 감면해주는 상품이다.
소상공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은 매출·고용 증가, 신규 수출 등을 통해 외형을 확장하고 있는 소상공인에 1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을 대출해주는 것이다. 대출금리도 최대 1.5%포인트 감면해준다.
경영애로 해소부문에서는 소상공인 위기극복지원대출(1조 원) 골목상권 소상공인 활력대출(1조 원) 가산금리 상승분 특별감면 프로그램(1조 원) 등을 통해 3조 원 규모의 긴급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