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5266만 원대 강보합, 강세장 지속 중 '건전한 조정' 분석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9-02 08:5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266만 원대에서 강보합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건전한 조정 국면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1억5266만 원대 강보합, 강세장 지속 중 '건전한 조정' 분석도
▲  비트코인 가격이 ‘건전한 조정’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9% 오른 1억5266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7% 내린 602만6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28% 내린 3852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7% 내린 27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1.01%) 트론(-0.42%) 도지코인(-0.67%) 에이다(-0.8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4%) 유에스디코인(0.22%)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크립토퀀트 기고가 카르멜로 알레만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두고 상승 사이클 정점에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며 “하지만 데이터를 볼 때 강세장 속 ‘건전한 조정’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알레만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강세 사이클은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기 전 여러 번의 조정 국면을 거쳐 왔다”는 점을 짚었다.

이어 “비트코인 관련 기관투자자들의 유입,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나 토큰화 관련 관심이 늘어난 것은 향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펀더멘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한 실현가치 대비 현재 시장가치를 나타내는 MVRV 지표 등이 역대 사이클 정점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점도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근거로 꼽혔다.

알레만은 “현재 MVRV 지표는 역사적으로 사이클 정점치인 3.6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는 아직 비트코인 가격이 과열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여러 지표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고 있지만 수요가 유지된다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8월 소비자물가 1.7% 상승, 휴대전화료 일시인하로 9개월 만에 최소폭
'비트코인 올인' 스트래티지 S&P500 편입 기로, 시세 상승에 호재로 부각
민주당 김병기 "배임죄 폐지돼야" "자사주 소각보다 배임죄 먼저 처리할 것"
삼성물산 여의도 대교 재건축 입찰 참여, 보증금 400억 납부 마쳐
중국 희토류와 희귀광물 업체 실적 개선, 수출 통제로 가격 상승해 순익 늘어
미국 규제가 중국 메모리 자급체제 앞당길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중고'
테슬라 유럽 시장도 중국 BYD에 밀린다, 전기차 판매량 8개월 연속 감소
장동혁의 갑작스런 국힘 '중도확장' 추진, 윤어게인 결별 없이 '간보기' 그치나
유럽연합 해운·항공 탄소세 도입 10년 연기 검토, "기업 경쟁력 유지 목적"
엔비디아 주가 '43% 하락' 가능성 나와, AI 투자 열풍 지속성에 회의론 부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