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한국 여성이 남성보다 월 평균 약 29% 적은 임금을 받았다는 집계가 나왔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9일 ‘성별 임금격차 관련 성인지 통계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2024년 기준 15~64세 한국 여성은 남성보다 월평균 약 29% 적은 임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 성별 임금격차는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임금격차는 OECD 회원국 평균(11.3%)의 약 2.6배 수준인 29.3%를 기록했다.
한국 성별 임금격차는 2018년 34.1%에서 2023년 29.3%로 내리며 5년 동안 4.8%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기간 OECD 평균 임금격차가 1.7%포인트 낮아지는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었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은 “5년 동안 한국 성별 임금격차 감소폭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크다는 점은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한국은 여전히 OECD 회원국 가운데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만큼 여성 고용의 질적 개선과 평등한 노동시장 조성을 목표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