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9월3일 베이징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 이에 처음으로 시진핑 중국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한자리에 선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시진핑 동지의 초청에 따라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80돌 기념행사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곧 중화인민공화국을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27일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해 저격수구분대와 특수작전구분대의 훈련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조선중앙TV> |
중국 외교부는 같은 날 김 위원장의 전승절 행사 참석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는 "시진핑 주석의 초청으로 26명의 외국 국가 원수 및 정부 수뇌가 기념 활동에 참석한다"며 김 위원장이 포함된 참석자 명단을 공개했다.
참석자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벨라루스, 이란 등의 정상들이 포함됐다.
한국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