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조선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8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착수 소식과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 소식 등에 조선주에 주목할 필요가 생겼다”며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 28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조선'을 제시했다. < HD현대미포 > |
관련 종목으로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현대미포, HD한국조선해양, 현대힘스, 한국카본, HJ중공업 등을 꼽았다.
두 회사의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전날 장 마감 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를 합병하겠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비율은 1:0.4059146다.
하나증권은 “합병으로 방산 분야서 사업 경쟁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선 업종 투심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한화그룹이 미국 필리조선소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건조능력을 기존 1척에서 20척까지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며 “한화해운은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등을 발주하며 마스가 프로젝트 첫 수주를 성사시켰다”고 짚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