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오른쪽 여섯 번째)과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오른쪽 일곱 번째)가 'NH콕뱅크' 1200만 고객 달성 기념을 축하하며 상호금융위원회 조합장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중앙회> |
[비즈니스포스트] 농협의 모바일 금융플랫폼 NH콕뱅크가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가 201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가입자 1300만 명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NH콕뱅크는 전국 4876개에 이르는 농협의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성장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 대면가입 채널을 운영하고 농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만으로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중앙회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콕뱅크 메인 화면을 계좌 정보와 서비스 영역으로 구분했다. 중장년층을 위한 큰글 모드와 청소년 전용 콘텐츠를 모아놓은 청소년 모드, 9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모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콕팜’ 서비스는 조합원 전용 서비스로 준조합원 가입 절차나 출자금 내역 확인, 면세유 비대면 신고 등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콕쇼핑’에서는 라이블리와 K플라워, 농협몰 등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을 연계해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운세ᐧ경품ᐧ건강 정보ᐧ알뜰폰 등 다양한 ‘콕혜택’ 메뉴로 재미와 편의도 더했다.
농협중앙회는 NH콕뱅크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농축협으로 환원돼 농업민과 지역민을 위해 사용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농협상호금융은 최근 NH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2030년까지 이용자 수 2천만 명 이상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데이터, 인공지능(AI), 마케팅 혁신 등을 강화한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NH콕뱅크가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매우 기쁘다”며 “지속적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생활 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