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 우리의 꿈과 미래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과 스마트 건설기술 확산 등을 다짐하는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 건설업계가 기념식을 열고 안전한 현장 조성 등을 다짐한다.
건설의 날은 건설인 결의를 다지고 건설업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건설의 날인 6월18일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사정으로 이날 열리게 됐다.
기념식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맹성규 국회 국회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명과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 업계 관계자 및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한다.
건설업계는 행사에서 중대재해 근절 및 안전문화 혁신을 위한 결의문 낭독으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정부 안전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는 각오를 다진다.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 공로가 큰 유공자의 정부 포상도 계획돼 있다.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35년 동안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전문건설공사와 기계설비공사 발전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와 장세현 동국건설 대표, 이선구 대흥건설 대표가 국가기반시설 구축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건설업이 저성장과 경기침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적극 돕겠다”며 “건설현장이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체질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