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의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단원이 최근 전남 광양의 한 지역아동센터에서 직접 개발한 공학교육 키트를 활용해 어린이들에 과학을 가르치고 있다. <포스코> |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는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가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기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2007년부터 시작된 비욘드는 ‘단순한 봉사를 넘어(Beyond)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겠다’는 취지의 포스코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젊은 세대의 창의성과 열정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비욘드는 대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소외지역의 건축 봉사, 아동 교육, 환경 캠페인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누적 참가자는 1500명이 넘는다.
포스코 관계자는 “비욘드는 ‘인텔리전트 팩토리’ 등 첨단 기술로 미래를 선도한다는 포스코 비전과 함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미래 세대의 도전의식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비욘드 18기 단원들이 활동 중으로, 지난 6월 발대식을 가진 뒤 7월에는 포항 지역아동센터 4곳, 6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공학키트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학키트는 단원들이 포스코의 ‘메이커’ 교육을 받아 직접 개발한 교육도구다.
단원들은 8월에는 전남 광양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70여명을 대상으로 이를 활용한 공학교육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광양에서 봉사 활동을 마친 비욘드 18기는 오는 2026년 1월 인도네시아 해외봉사를 준비하고 있다.
각 조에서 개발한 공학체험 실습키트를 활용한 교육봉사로 현지 청소년들과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문화교류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