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이재명 "인기 얻으려 세금 없애면 나라살림 골병", '대주주 양도세 기준' 관련 주목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8-25 16:52: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세금을 더 걷는 조세제도 개선도 필요하는 뜻을 보였다.

이에 정부가 추가 세수를 위해 세제개편안에 포함시켰던 대주주 양도소득세(양도세) 기준 요건 강화가 최종적으로 어떻게 결정될 지 관심이 모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인기 얻으려 세금 없애면 나라살림 골병", '대주주 양도세 기준' 관련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이륙 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세 제도 개편 문제도 세금 많이 내는 것을 누가 좋아하나. 세금을 없애는 것을 제일 좋아하지 않겠나”며 “세금을 없애주겠다고 하면 인기가 있지만 결국 나라 살림이 망가진다. 그렇게 할 순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정부 세제개편안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특별사면이 최근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힌다는 취지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나왔다. 정부는 지난 7월 상장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보유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주식투자자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50억 원을 유지한는 게 좋겠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양도세 기준 강화 방침이 주식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면 유감이라는 뜻을 보이면서도 요건을 다시 50억 원으로 되돌릴지 여부에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대주주 기준’ 논란에 관한 질의에 “우리 투자자들께서 마음의 상처도 받고 분노하셨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인기 얻으려 세금 없애면 나라살림 골병", '대주주 양도세 기준' 관련 주목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 부총리는 정부의 세제개편안 발표가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조 의원 주장을 두고 “세제 개편안 측면이 없다고 보지는 않는데, 아마 복합적으로(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대주주 기준 발표 시점에 관해 “하여튼 잘 판단해서 늦지 않는 시기에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조동혁 한솔케미칼 보유지분 GS에 매각, 최대주주 국민연금으로
IBK투자 "흥국에프엔비 디저트 전문업체 인수 고려, 테일러팜스 상장 기대감"
소프트뱅크 쿠팡 주식 올해만 2조3천억어치 매각, 지분율 17%대로
한화투자 "엠앤씨솔루션 간접 및 직수출 늘어나는 구간, 수요 대응에 빨라"
하나증권 "피에이치에이 미국 공장 2030년까지 성장, 인도 공장도 곧 완공"
iM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대형 원전 수주 우호적 환경, 미국 진출 가속화"
iM증권 "한진 택배 및 미주 역직구 수요 증가, 운영원가 절감해 수익성 개선"
한화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배당 확대 긍정적, 한온시스템 유상증자 참여로 차입 우려"
김건희 네 번째 조사에서도 진술 거부, 특검 이르면 29일 기소로 가닥
미래에셋증권 "대우건설 체코 원전 진행 과정서 주가 변동성 확대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