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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영향 지속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8-25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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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영향 지속
▲ 6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등에 지속적 영향을 받으며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5년 6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1.00%로 3월 말보다 0.08%포인트 늘었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총 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된 것에 따른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0.61%로 3월 말보다 0.04%포인트 높아졌고 기업대출은 1.20%로 3월 말보다 0.10%포인트 악화했다.

6월 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0.83%로 2025년 3월 말보다 0.17%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0%, 기업대출은 0.85%로 3월 말보다 각각 0.01%포인트, 0.25%포인트 나빠졌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2024년 6월 말 0.55%, 9월 말 0.62%로 높아지다 12월 말 0.61%로 진정됐다. 이후 올해 1분기 말 다시 상승하며 2분기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출채권 잔액은 265조4천억 원으로 3월 말보다 2조4천억 원 줄었다.

6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4천억 원으로 1분기 말보다 5천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1조 원으로 1분기 말보다 1조8천억 원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경기회복 지연 및 홈플러스 연체 발생 등으로 인해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됐다”며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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