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강열 서울시 기술교육원장,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 송인상 중구청 경제문화국장이 2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열린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 건설부문이 시민들과 함께 서울시 노후점포를 개선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2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서울시 기술교육원, 중구청과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와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교육생 50여 명은 서울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정규과정을 수강하고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한화 건설부문과 중구 노후점포 환경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의 ‘건물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교육은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된다.
건물보수 과정은 타일, 조적, 미장 도장, 가구·목재시공 등 건축 분야 전반을 다룬다.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광고, 3D(3차원) 콘텐츠 제작을 교육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생들과 함께 △점포 맞춤 디자인 컨설팅 △간판·배너·메뉴판 교체 등으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청은 모집 공고를 통해 대상 점포를 선정하고 점포 개선에 필요한 자재는 한화 건설부문이 지원한다.
전창수 한화 건설부문 인사지원실장은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각 기관의 역량을 모아 상생협력의 우수사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