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수동 무신사 본사에서 진행된 무신사와 케이뱅크 간의 전략적 업무제휴(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왼쪽)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 <무신사> |
[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케이뱅크와 손잡고 회원 전용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
무신사는 19일 금융 자회사 무신사페이먼츠, 케이뱅크와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와 강병주 케이뱅크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무신사머니와 연계한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무신사머니는 무신사, 29CM, 솔드아웃에서 충전·결제 가능한 선불 충전금이다.
무신사 회원이 케이뱅크 전용 계좌를 개설·연결하면 충전 및 결제 이용 규모에 따라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체크카드와 연계한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결제 시 무신사머니 추가 적립도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된다.
무신사에 입점한 중소·소상공인 브랜드를 위한 전용 금융 상품 개발도 검토하기로 했다.
강병주 케이뱅크 본부장은 “국내 패션 플랫폼 1위 무신사와 협업을 통해 금융과 커머스를 결합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준 무신사페이먼츠 대표는 "무신사는 간편결제 무신사페이를 비롯해 선불 충전금 서비스인 무신사머니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케이뱅크와 협력해 회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