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해외 투자금융사, 올해 한국경제 전망 더욱 '비관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7-01-15 11:3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글로벌 투자금융(IB)회사들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전망치보다 더 낮은 평균 2.4% 수준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와 박근혜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 및 소비부진 등이 국내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꼽혔다.

  해외 투자금융사, 올해 한국경제 전망 더욱 '비관적'  
▲ 15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투자금융사업자들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뉴시스>
15일 국제금융센터와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10개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은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2.4%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수치는 한국은행 2.5%, 한국금융연구원 2.5%, 기획재정부 2.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6%, 국제통화기금(IMF) 3.0% 등보다 낮은 수준이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회사별로 살펴보면 일본 노무라가 올해 한국 성장률을 2.0%로 가장 낮게 전망했다. 바클레이와 JP모건, 모건스탠리도 각각 2.3%로 제시했다.

씨티은행, 도이치방크, 골드만삭스는 2.4%, UBS는 2.6%, BNP파리바 2.8%, BoA메릴린치 2.9%로 내다봤다.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은 올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1.7%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의 전망치인 1.8%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들은 대내외 불안요인을 고려하면 국내 경제성장률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소비부진과 부동산 가격하락, 박근혜 게이트에 따른 국정혼란에 따른 기업투자 감소 등 내수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성장률을 더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또 미국 금리인상과 미국 트럼프 새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정책 등도 국내경제에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투자금융회사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평균 6.4%, 일본 경제성장률을 평균 1.2%, 세계 성장률을 평균 3.4%로 각각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소프트뱅크 손정의 한국 재계 총수 미국 초청, '스타게이트' 협력 논의 오갈 듯
노동부 장관 김영훈 '주 4.5일 근무' 법제화 선 그어, "자율 시행 사업장 지원"
SK텔레콤 T커머스 자회사 SK스토아 매각 재추진, "고용 안정 노력"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3분기 백화점 실적 호전, 면세점 흑자 전환"
대신증권 "신세계 내년까지 손익 개선 랠리 전망, 면세점 구조조정 효과"
해수장관 전재수 "HMM 매각 산은과 곧 논의, 본사 이전 청사진 연내 공개"
대신증권 "롯데쇼핑 3분기 백화점 영업이익 급증, 대형마트 부진 상쇄"
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4공장 풀가동, 삼성바이오에피스도 호조"
유안타증권 "한미약품 임상 3상 비만치료제, 위고비·마운자로 대비 가격 경쟁력"
유안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경쟁력 확인, 미국 제약사와 대형 수주 계약"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