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순이익을 거뒀다.
한화손해보험은 상반기 별도기준 순이익으로 222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12.6% 줄었다. 영업이익 등이 감소한 영향으로 파악됐다.
▲ 한화손해보험이 상반기 순이익으로 2226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
상반기 매출액은 3조3226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3.0% 늘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여성보험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의 안정적인 판매 실적과 시니어 및 유병자 시장에서 상품경쟁력을 지속 강화한 결과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보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4조1228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8.4% 늘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제3보험영역에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는 등 상품 경쟁력 제고 노력과 함께 신계약 가치배수를 개선해 양질의 신계약 CSM을 확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올해 상반기 45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3.0%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이익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손익은 배당이익 증가 및 대체투자 관리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여성보험을 기반으로 한화손해보험의 고유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배타적사용권 5종을 획득한 어린이보험 등 경쟁력을 갖춘 상품 파이프라인을 적극 확대해 지속적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