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생명도 금감원 압박에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1-13 11:5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자살예방기금을 출연하는 방식으로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13일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는 여러 방안 가운데 자살예방기금을 출연하는 방안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도 금감원 압박에 자살보험금 지급 결정  
▲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가운데 일부는 고객에게 지급하고 일부는 자살방지를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내놓는 방식으로 알려졌다.

2012년 9월6일 이후에 청구된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고 2011년 1월24일부터 2012년 9월5일까지 청구된 자살보험금은 자살보험기금으로 출연하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사들에게 미지급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처음 권고한 2014년 9월5일을 기준으로 소멸시효 2년을 계산해 2012년9월6일을 지급기준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이 기금출연을 통한 자살보험금 지급을 검토하는 것은 대법원의 판결과 달리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을 지급할 경우 불거질 수 있는 배임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배임의 여지가 높은 상황을 감안해 기금출연 등을 통해 배임의 여지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최대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는 범위를 늘리고자 하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도 배임혐의를 피하기 위해 보험금이 아닌 위로금 형태로 자살보험금을 일부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생명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지급과 구체적인 지급방식을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금융감독원에 보고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이 소멸시효가 지난 자살보험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하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2011년 1월24일 이후 청구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기로 한 데 이어 삼성생명도 금융감독원의 뜻에 따르는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