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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YG엔터 3분기 아티스트 활동 집중, 베이비몬스터 2분기 실적 견인"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11 15: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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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IBK투자증권은 12일 YG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9.1% 상향했다. 이익추정치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이며 2026년 주당순이익(EPS) 4129원에 Target 주가수익비율(P/E) 28배를 적용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9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YG엔터 3분기 아티스트 활동 집중, 베이비몬스터 2분기 실적 견인"
▲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2026년 매출액은 7040억 원, 영업이익은 9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늘어난 1004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기대치(33억 원)를 크게 상회했다.

아티스트 컴백 부재로 2분기 앨범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음원/공연매출 개선이 이를 상쇄했으며 MD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200억 원 수준을 기록한 점이 호실적의 주 요인이다.

베이비몬스터(이하 ‘베몬’) 신규음원, 월드투어, 팝업(중국, 5/9~) 매출이 대부분 기여했으며, 트레저 일본공연, YG인베 이익 9억7천만 원도 반영됐다. 영업 외에선 보유중인 텐센트뮤직 지분 매각 및 평가이익이 인식되며 순이익이 개선됐다.

YG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3분기부터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이 집중되며 큰 폭의 개선이 전망된다. 또한, 최근 3개 분기 평균 MD매출이(217억 원) 블랙핑크의 직전 월드투어 기간 평균(188억 원) 대비 15% 상회한 점도 매우 긍정적인데, 이는 베몬이 2년차임에도 4년차 수준의 실적을 내며 고성장하고 있는 점에 기인한다.

3분기 MD매출은 블랙핑크 투어/팝업(중국, 북미) 실적이 반영되며 분기 50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YG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은 2025년 869억 원, 2026년 909억 원으로 전망하며, MD매출 추정치를 높이며 기존 대비 각각 10.4%, 3.8% 상향했다. 현재 컨센서스는 25년 674억 원, 26년 824억 원에 불과해 가파른 컨센서스 상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연/MD 중심의 뚜렷한 실적개선과 2026년 말부터 신인 그룹들도 데뷔하면, 그동안 경쟁사대비 IP 포트폴리오가 약해 받았던 할인요인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84.3% 늘어난 6720억 원, 영업이익은 870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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