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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6081만 원대에서 상승, "제도권 편입에 올해 최고가 경신" 전망도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8-10 11: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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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6081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는 등 가상화폐가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는 데 속도가 붙고 있다. 올해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1억6081만 원대에서 상승, "제도권 편입에 올해 최고가 경신" 전망도
▲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새로운 최고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11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6% 오른 1억6081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6.87% 오른 592만9천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79% 오른 2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9%)와 비앤비(1.92%), 유에스디코인(0.36%), 도지코인(4.08%), 트론(0.65%), 에이다(2.3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4시간 전보다 1.37% 내린 4472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기관 투자자 유입 증가와 미국 연금계좌 가상화폐 투자 허용 등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편입되는 속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스트래티지와 일본 투자회사 메타플래닛처럼 비트코인 축적을 경영 전략으로 삼는 기업이 늘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01(k) 퇴직연금 계좌에 가상자산을 포함할 수 있게 한 것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401(k)는 미국 직장인 대다수가 가입하는 주요 퇴직연금 계좌로 전체 적립규모 약 9조 달러(약 1경2천조 원)에 이른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맷 호건은 “이러한 시장 환경 변화가 가상자산 업계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장기업, 국부펀드, 그리고 정부 준비자산으로서 비트코인 중요성이 커지며 더 많은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시점은 불확실하지만 비트코인이 2025년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향해 나아간다는 방향성은 확고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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