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제철, 봉형강류 판매호조로 4분기 실적 증가한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12 18:03: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이 봉형강류 판매증가와 현대기아차의 생산정상화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실적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제철은 4분기에 봉형강류 판매 성수기를 맞았다”며 “현대제철이 지난해 4분기에 자동차강판 등을 지난해 3분기에 더 많이 판매한 것도 4분기 실적에 보탬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 봉형강류 판매호조로 4분기 실적 증가한 듯  
▲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봉형강류는 배의 갑판을 만들거나 건물을 짓는 데 사용되는 철강이다. 건설작업을 진행하기 좋은 봄과 가을철 건설업계 성수기에 봉형강 판매가 늘어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에 별도기준으로 봉형강류에서 매출 1조4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별도기준으로 현대제출 전체매출의 30%에 이른다.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4분기에 파업을 끝내고 차량생산을 정상화한 것도 현대제철이 실적을 늘리는 데 보탬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현대기아차의 계열사로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회사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연간 500만 톤에 이르는 자동차강판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제철의 전체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770억 원, 영업이익 411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4.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남미 파견 김 대리도 미국 출장 손 과장도, 대체거래소로 고민 없이 '국장' 투자
'마! 너네 2병은 나 때 1병이야', 끝없이 낮아지는 소주 도수 '변천사'
삼성전자 인도법인 노사 갈등 장기화 조짐, '넥스트 차이나'서 성장곡선 꺾이나
성큼 다가온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 민주당 '확장행보' 국힘 '각개약진'
건전성보다 실적과 경영승계 해결사에 무게, 한화생명 여승주 3연임 분위기
대한유화 4년 만에 흑자 전망, 강길순 '배터리 분리막' 세계 1위 굳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거침없는 방산 질주, 러-우 종전에 트럼프 방위비 인상 압박 '겹호재'
크래프톤 '다크앤다커 모바일' 게임명 바꾼다, 출시 직전 IP 포기한 속내는
삽도 못 뜬 'GTX B·C 노선' 1년 넘게 공회전, 부동산 호재 기대도 옅어져
'미국 우선주의' 부작용 애플 테슬라 덮쳤다, 트럼프 2기 다국적 기업 타격 확산일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