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 1034건으로 15% 증가, 서버 해킹 증가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8-07 14: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들어 서버 해킹 공격이 증가하면서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8일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국내 사이버위협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는 1034건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 899건과 비교해 약 15% 증가했다.
 
국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 1034건으로 15% 증가, 서버 해킹 증가
▲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서버 해킹 공격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월별 침해사고 신고 건수를 보면 1월 88건, 2월 129건, 3월 138건, 4월 171건, 5월 233건, 6월 275건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 증가한 390건으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신고 비중도 37.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제조업 157건, 도소매업 132건, 협회 등 59건, 기타 296건이 집계됐다. 

유형별 침해사고 신고 통계를 보면 서버해킹 공격의 비중이 51.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디도스 공격이 23.0%, 악성코드 감염이 11.1%(랜섬웨어 7.9%)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침해사고 건수가 증가한 이유로 계정 관리에 취약한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디도스 공격, 웹셸 및 악성 URL 삽입 등 서버해킹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도 침해사고 정황 인지 이후 24시간 이내 신고를 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 및 시행, SK텔레콤 침해사고 여파에 따른 기업들의 침해사고 신고 인식 개선도 올해 신고 건수 증가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정부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는 사이버위협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탐지·대응, 조사·분석 등 침해사고 대응 전주기에 사이버보안에 특화된 인공지능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침해사고의 선제적 탐지 및 대응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등 국민과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해소 어렵다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오우라 삼성전자 갤럭시링 상대로 재차 특허침해 소송, "곡선형 부품 유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반도체 '반짝 호황' 그치나, 중국 YMTC 투자 늘려
기후솔루션 저탄소 식품 설문조사, 응답자 81% "저탄소 대체식품 확산 필요"
"생성형 AI부터 로봇까지", 삼성전자 'C랩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 확산 나서
그린피스 한국 탈석탄동맹 가입 결정에 찬사, "가스발전도 함께 퇴출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