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5-08-06 09: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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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신임 사장으로 안전 전문가를 맞는다.
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신임 사장으로 포스코 안전특별진단TF 팀장을 맡고 있는 송치영 부사장이 내정됐다.
▲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내정자.
송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부경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포스코 제강정비과에 입사한 이후 계속 포스코 그룹에서 일했다.
2014년 광양제철소 안전방재부장을 맡은 이후 2016년 글로벌 안전보건그룹장, 2019년 포항제철소 안전환경부소장을 맡는 등 그룹 내 안전 전문가로 꼽힌다.
송 부사장은 안전 전문성을 인정 받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직속으로 설치한 포스코 안전특별진단TF에 팀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최근 연이어 공사현장에서 안전 사고가 발생하자 5일 저녁에 사의를 표명했다.
정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단순한 안전관리 실패가 아닌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근본적 쇄신을 요구하는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포스코이앤씨를 책임지고 있는 사장으로서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면서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