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를 비롯한 국내 주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세율 상승 등에 따라 미국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5일 장중 삼성SDI 등 2차전지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
5일 오전 10시30분 한국거래소에서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10.48%(2만300원) 오른 2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 주가는 2.01%(3900원) 오른 19만7600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11.85%), 엘앤에프(8.50%), 에코프로(7.50%), 포스코퓨처엠(6.29%), LG에너지솔루션(2.80%) 등 주요 2차전지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반등한 가운데 중국업체 미국시장 확대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이 8월12일 끝나는 상황에서 이후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지든 국내 2차전지주에 유리할 수 있다”며 “북미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