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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중국 철강재고 확보에 힘입어 1분기 실적호조 예상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1-11 19: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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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철강업계 성수기를 맞으면서 1분기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올해 1분기에 철강업계의 상황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며 “포스코가 올해 1분기에 철강업계 성수기를 맞으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포스코, 중국 철강재고 확보에 힘입어 1분기 실적호조 예상  
▲ 권오준 포스코 회장.
최 연구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중국 철강유통업자들은 춘절을 3주 앞둔 시점부터 춘절 이후 3주차까지 총 7주 동안 철강재고를 축적한다. 포스코는 중국업자들 중심으로 철강을 비축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중국의 춘절은 1월27일부터 2월2일까지로 이전보다 10일에서 20일 정도 앞당겨졌는데 이에 따라 포스코의 판매가 늘어나는 시점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업계가 3월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계절적 성수기를 맞는 점도 포스코에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비롯한 북반구에서는 봄과 가을에 건설경기가 호황을 띠면서 철강수요가 급증한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가 1월과 2월에 춘절재고를 비축하려는 수요에 힘입어 실적을 늘릴 것”이라며 “3월부터 철강업계가 봄 성수기를 맞으면서 2분기까지 실적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8420억 원, 영업이익 66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2015년 4분기보다 늘었지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최 연구원은 “포스코가 철강제품의 원재료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이라며 “포스코가 임직원에게 성과급을 지급하는 등 요인으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줄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670억 원, 영업이익 52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53.7% 증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9.6% 늘지만 영업이익은 49.4% 후퇴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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