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이 지난 3일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 본사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오션플랜트 > |
[비즈니스포스트] SK오션플랜트가 태국 해군과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오션플랜트는 태국 해군이 지난 3일 조선 기술력과 방산 협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경남 고성 본사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이 태국 해군 참모총장 등 고위급 대표단을 초청해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대표단은 SK오션플랜트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태국 해군은 전력 증강을 위해 차기 호위함 건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태국 해군의 운용 요구 사항을 반영해 미래전에서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첨단 센서와 무장,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함정 플랫폼을 제안했다.
태국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도 제시했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다목적 작전 역량을 갖춘 함정으로 태국 해양 안보와 해군 전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두 나라 해군력 증강은 물론 해양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