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891만원 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에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하고 관세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도 커지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불확실성이 퍼지고 있다.
▲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고용 둔화와 관세 여파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속에 횡보하고 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12시0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10% 오른
1억5891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 여파로 한때 하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박스권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1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비농업 일자리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
5~6월 일자리 증가폭도 기존 발표보다 대폭 하향 조정되며 최근 고용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1일 하루 동안 미국에 상장된 12개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총 8억1200만 달러가 유출됐다. 최근 5개월 사이 가장 큰 폭의 자금 이탈이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5% 내린 481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엑스알피(-2.42%) ,솔라나(-1.45%), 도지코인(-0.36%), 비앤비(-0.48%), 트론 (-0.88%) 테더(-0.36%) 유에스디코인(-0.2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에이다(1.01%)는 상승한 998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