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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롯데하이마트 사업구조 서비스로 전환 중, 2분기 흑자전환 긍정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30 15: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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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일회성을 감안해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IBK투자증권은 3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추정 기간 변경에 따라 1만500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이익(EPS)에 Target Multiple 10배를 적용하여 산정했다. 직전거래일 29일 기준 주가는 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롯데하이마트 사업구조 서비스로 전환 중, 2분기 흑자전환 긍정적"
▲ 롯데하이마트의 2026년 매출액은 2조4959억 원, 영업이익은 407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8% 늘어난 5942억 원, 영업이익은 275.0% 증가한 105억 원을 달성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수익 가감이 약 59억 원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해도 전년대비 57.1%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수치를 달성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2분기(4~5월) 가전시장 성장률이 전년대비 –9.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롯데하이마트는 성장세를 이어갔고, 일회성 수익을 감안해도 상품마진율은 약 31%로 전년대비 개선 폭이 확대되고 있다.

남성현 연구원은 “가전판매 구조에서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는 사업구조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분기 지난해 1회성 수익 부담으로(부가세 환입 264억 원) 절대 영업이익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영업이익 증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주목되는 또 다른 부분은 사업구조가 단순 상품 판매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것이다. ‘안심 케어 서비스’는 전년 상반기대비 78% 신장했고, 전문매장(Built In Planner Solution, MOTOPIA) 증가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PB 브랜드 ‘PLUX’ 론칭을 통해 생활가전 판매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는 과거 제조사 물품을 공급하는 단순 유통 사업자에서 고객 기반의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치를 충족시키는 업체로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 전략이 결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시키고 있는 경쟁력으로 판단한다.

롯데하이마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2조3911억 원, 영업이익은 613.4% 증가한 12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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