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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균형 발전은 생존의 문제" "주택 공급도 중요"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7-29 15: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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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지방은 침체와 미분양으로 어려움을 겪고 수도권은 집값 상승이 과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장관 후보자 김윤덕 "균형 발전은 생존의 문제" "주택 공급도 중요"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도심 핵심 입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후보자는 "6·27 대출 규제로 수요 억제 차원에서는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본다"면서도 "공급 물량이 거의 절벽 상태여서 공급대책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심 내 유휴 부지와 노후 공공시설 등을 활용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공익과 사익의 조화를 고려하면서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구상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유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5극 3특 경제생활권을 집중 육성하고 권역 간 연계를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전북·강원·제주 등 '3특' 지역에 대해선 각 지역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성장 전략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행정수도 이전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세종시에서 일하고 대통령 역시 일정 부분 세종에서 집무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며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목표 시점(2033년)을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모두발언에서는 "저는 지방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배웠고 그곳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자신이 균형발전 정책을 실행할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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