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정진완 은행장이 상반기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경영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
[비즈니스포스트] 우리은행이 주 4.5일제 및 성과지표(KPI) 절대평가 확대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25일 ‘2025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주요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회의는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개최됐다.
정진완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 본부장, 지점장 등 약 470명이 참여했다.
정 은행장은 상반기 변화 사항으로 업무매뉴얼 구축, 블록 리브 휴가제 시행, 스마트시재기 도입, 인사카드 개편 등을 언급했다.
하반기부터 KPI를 기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해 실적 평가의 공정성을 높인다. 퇴직 인력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퇴직직원 재채용 제도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 은행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 디지털 환경 전환, 주 4.5일제 정착, 개인화 트렌드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사업모델 발굴, 외국환거래 고객 확대, 인공지능(AI) 시스템 내재화를 추진한다. 통합 자산관리체계도 구축해 고령층 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해나간다.
정 은행장은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면서 고객과 내실이라는 은행의 핵심 가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고객 기반 확대와 함께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