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새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을 내놓는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혼을 국내 구글과 애플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 12일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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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이 12일 내놓는 모바일게임 '던전앤파이터: 혼'. |
던전앤파이터: 혼은 넥슨의 자회사인 네오플이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해 직접 개발했다. 네오플은 던전앤파이터를 개발한 회사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혼에 원작의 콘텐츠를 최대한 반영하는 데 집중했다. 다만 2차원 그래픽이 적용된 원작과 달리 모바일게임에 3차원 그래픽을 구현해 차별화도 시도했다.
넥슨 관계자는 “원작의 콘텐츠를 그대로 계승하는 한편 모바일게임에 최적화한 콘텐츠도 추가했다”며 “이용자들이 원작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는 2005년 출시된 뒤 국내와 중국 등에서 흥행에 성공하면서 글로벌에서 가입자 5억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원작의 인지도가 높은 만큼 흥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게임을 여럿 내놓으며 모바일게임을 강화하고 있는데 던전앤파이터: 혼이 흥행할 경우 이런 전략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받은 뒤 20여일 만에 100만 명이 넘게 신청했다”며 “기대를 걸고 있는 게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