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램프업(가동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 13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공장 램프업(가동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106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준영 연구원은 “5공장 가동에 따른 일시적 비용은 제한적인 반면 4공장 램프업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하반기 추가 수주 계약을 바탕으로 6공장 착공소식을 접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899억 원, 영업이익 475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24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9.5%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약 10% 웃도는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 램프업을 바탕으로 상반기 위탁개발생산(CDMO) 상반기 매출이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4분기 4공장 풀가동이 예상된다”며 “상반기 수주 실적(3조4천억 원)이 2024년 수주 실적의 약 60%를 차지하는 만큼 5공장 또한 순조롭게 램프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546억 원, 영업이익 1조87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