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1400만 명 넘는 국민이 신청 이튿 날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이튿 날인 22일까지 전체 대상자(5060만7067명) 가운데 28.3%인 1428만6084명이 신청을 끝냈다고 23일 밝혔다. 총 2조5860억 원이 지급됐다.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광화문 인근 한식당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앞두고 외식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지역별 신청자 수는 경기(383만9051명)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255만1388명), 인천(90만6670명) 등 수도권이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체크 카드(1062만3299명)가 가장 많았다. 모바일·카드·종이 상품권을 포함한 지역사랑상품권(241만5072명)과 선불 카드(124만7713명)가 각각 뒤를 이었다.
국민 1인당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기본 15만 원 지급된다.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에게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서울·인천·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거주자에게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별도로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은 9월12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첫 주인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11월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권석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