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KT&G 해외궐련 홀로 잘 나가, 추가 자사주 소각 가능성"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21 15:3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T&G는 해외 궐련담배 고성장,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라 투자 매력도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키움증권은 21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7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8일 기준 주가는 13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KT&G 해외궐련 홀로 잘 나가, 추가 자사주 소각 가능성"
▲ KT&G의 2026년 매출액은 6조4220억 원, 영업이익은 1조4070억 원으로 추정된다. < KT&G >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1% 늘어난 1조5240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350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담배 및 건기식 수요 약세에도 불구하고, 해외 궐련의 고성장에 힘입어, 담배 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외 궐련 매출은 달러가 1분기 대비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수출 호조, 카자흐스탄 공장 가동 본격화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담배(NGP) 사업은 디바이스의 베트남 공급망 이슈가 2분기 중에 정상화됐으나, 분기 매출 정상화는 3분기에 가능할 전망이다.

건기식 부문은 국내 수요 부진, 해외 매출 역기저 부담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나, 저수익 제품 및 채널 효율화 등의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은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KT&G는 올해 2월에 기 보유 자사주 중의 일부를 소각한 바 있다(자사주 소각 330만 주, 총 발행주식 수의 2.6%). 따라서, 반기 중간 배당과 기말 배당 외에도 2월에 추가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총 발행주식 수의 2.5% 내외 예상), 부동산 매각 진행 속도에 따라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하반기에는 해외 궐련 중심의 실적 개선 외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이행, 상법 및 세법 개정 현실화 기대감(자사주 소각 의무화, 배당소득 분리 과세 등), 무위험이자율과 동사 배당수익률의 갭 확대 등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레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KT&G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6.0% 늘어난 6조2610억 원,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1조316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전국법원장회의 "내란재판부·법왜곡죄 법안 위헌성 커, 심각한 우려"
한양대학교 재단 한양학원 3천억 매물설 반박, "명백한 오보 강력 대응할 것"
동원그룹 'HMM 인수' 재시동, 김남정 재무적투자자 모아 아버지 숙원 풀까
포스코그룹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 세대교체로 임원 16% 퇴임
코웨이 실적 성장의 진면목 내년 이후 드러난다, 금융리스 증가는 양날의 검
신한금융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 신한라이프-천상영 신한자산운용-이석원
[5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국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곳곳에 퍼져"
[오늘의 주목주] '미국 자동차 수출 관세 인하' 현대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에 곽봉석 DB증권 대표 선임, 3년 임기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4100선 회복, 원/달러 환율 1468.8원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