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오른쪽)과 조용익 부천시장이 18일 경기 부천시청에서 열린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DL이앤씨 > |
[비즈니스포스트] DL이앤씨가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에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다.
DL이앤씨는 18일 경기 부천시청에서 부천시와 ‘부천형 신뉴딜 정책 경제활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DL이앤씨는 시공하고 있는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에서 지역 내 기업, 장비, 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천시는 기업, 장비, 자재, 인력 현황 등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DL이앤씨는 적지 않은 경기 부양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건설업 고용유발계수는 10.8명으로 제조업 평균인 6.5명을 웃돈다. 고용유발계수는 10억 원어치의 재화를 생산할 때 직·간접적으로 투입되는 근로자 수를 뜻한다.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사업은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로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2023년 12월 착공했다. 하루 최대 근로자 500명이 투입되고 현재 공정률은 25%다.
김성근 DL이앤씨 국내발전사업담당은 “건설 현장이 위치한 부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부천시와 적극적 소통 및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건설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