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 기자 sollee@businesspost.co.kr2025-07-18 10: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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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시장에 K뷰티를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은 18일 세계 3대 뷰티 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이거스 2025’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 현장을 찾은 미국 바이어가 CJ올리브영 부스를 방문해 ‘바이오힐보’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 CJ올리브영 >
CJ올리브영 부스에는 방문객 모두 4천여 명이 찾았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코스모프로프는 매년 전 세계 뷰티 전문가 수천 명이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다. 15~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기업 1145개가 참가하고 참관객 약 2만6천 명이 모였다.
CJ올리브영은 2024년 미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국제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부스에는 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힐보’와 ‘브링그린’, 색조 브랜드 ‘컬러그램’ 등 자체 브랜드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는 현재 미국 아마존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에 입점해 있다.
CJ올리브영 부스는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구성했다.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운영하는 피부 진단 기기 ‘스킨스캔’을 활용한 ‘셀프 피부 진단 체험존’에서는 방문객이 피부 상태를 직접 측정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는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올리브영에 따르면 현장에서 스킨스캔을 체험한 북미 바이어들은 진단 알고리즘과 직관적 인터페이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전 세계 뷰티 전문가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K뷰티의 진화된 경쟁력을 직접 선보일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올리브영만의 큐레이션 역량과 브랜드 파워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