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 ‘프리미엄 프레시’에 20년 전통의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예향’을 새롭게 입점시키며, 고품질 집밥 수요를 충족하는 즉석반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쿠팡> |
[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 ‘프리미엄 프레시’에 20년 전통의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예향’을 새롭게 입점시키며, 고품질 집밥 수요를 충족하는 즉석반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쿠팡은 주요 백화점에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예향’을 프리미엄 프레시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1990년대 후반부터 국내 주요 백화점에서 반찬을 판매해온 예향은 기본찬부터 요리류까지 정갈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아온 브랜드다. 2대째 이어지는 ‘집밥처럼 정성스러운 반찬’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합성조미료 대신 천연당과 국산 위주의 신선한 재료를 엄선해 깊은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023년 3월 ‘정미경키친’ 입점을 계기로, 기존 장아찌류 중심이던 반찬 카테고리를 즉석반찬으로 확대했다. 정미경키친은 ‘셰프의 손맛을 담은 프리미엄 가정식’을 콘셉트로, 정갈한 맛과 고급스러운 구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로켓프레시 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하며 프리미엄 반찬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입증했다. 이에 쿠팡은 예향을 프리미엄 프레시 반찬 카테고리에 추가 입점시키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예향의 반찬은 염도계를 활용해 자극적이지 않은 일정한 간을 유지하며, 원재료부터 장까지 모두 엄선된 국산 재료를 사용해 정성스럽게 만들어진다. 대표 상품으로는 △국내산 나물로 만든 비빔밥 세트 △시그니처 가지강정 △간장소스 코다리구이 등이 있으며, 다가오는 초복·중복·말복 시즌을 겨냥해 냉장 즉석반찬 형태의 삼계탕과 장어강정도 로켓프레시를 통해 선보인다. 이번 예향 입점을 통해 쿠팡은 기존 레토르트 및 냉동 위주였던 삼계탕과 차별화된, 신선함을 강조한 냉장 보양식을 제공하며 집밥의 품격을 한층 높인다.
예향은 그간 주요 백화점과 해당 백화점 온라인몰에서만 판매되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으로만 배송이 가능했다. 그러나 쿠팡 프리미엄 프레시 입점을 통해 전국 단위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지방 고객들도 예향의 프리미엄 반찬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쿠팡의 전국적인 물류망과 로켓프레시의 빠른 배송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프리미엄 신선식품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쿠팡은 반찬 상품에도 프리미엄 프레시의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적용한다. 입고 단계에서 중량, 포장상태, 신선도를 철저히 검수하고, 고객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운영과 배송 품질을 일일 단위로 모니터링해 최상의 상태로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예향의 입점은 프리미엄 프레시가 추구하는 최상급 품질과 고객 중심 철학의 연장선”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신선식품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쿠팡 프리미엄 프레시는 과일, 수산, 채소, 정육 등 12개 카테고리 1천개 이상의 상품을 엄선해 제공하며, 신선식품 시장에서 품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예향의 입점으로 즉석반찬 카테고리까지 프리미엄화하며, 소비자들의 높아진 입맛과 건강에 대한 관심을 충족시킬 전망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