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진해운 주가 이틀째 상한가, 투자자들 회생에 베팅하나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1-05 19:28: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해운 주가가 이틀째 급등했다.

한진해운 주가는 5일 전날보다 29.94% 오른 625원에 장을 마감했다. 4일 거래제한폭인 30%까지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한가를 찍었다.

  한진해운 주가 이틀째 상한가, 투자자들 회생에 베팅하나  
▲ 한진해운 부산신항 터미널에 하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한진해운 선박.
한진해운이 사실상 청산을 앞둔 상황에서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자본이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증권업계는 보고 있다.

SM그룹이 한진해운 자산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사실이 한진해운 회사 자체를 인수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지면서 회생 기대감이 한진해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진해운 상장주식수는 2억4526만9947주다. 이날 거래량은 1억6879만1499주로 전날 거래량인 6616만8206주에서 1억 주 늘었다. 이날 매도잔량은 76만2155주, 매수잔량은 17만6715주였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를 관장하는 법원은 15일 관계인집회를 열고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보고서 관련 설명을 듣는다.

삼일회계법인은 실사보고서에서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1조9천억여 원으로 산정하고 회생가치를 잇단 자산매각으로 산정이 어렵다는 평가를 내렸다.

법원은 한진해운의 회생계획안 제출마감일인 2월3일 전후로 한진해운의 청산 또는 회생을 결정할 것으로 점쳐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