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올해 부동산시장, 어떤 정책이 변수가 될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1-03 15:5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부동산 대출규제 강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시행 등이 2017년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책들로 꼽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2017년 주택시장의 새 변화 가운데 일몰예정인 정책들에 주목해야 한다”며 총부채상환비율(DTI), 주택담보인정비율(LTV) 한시적 완화가 일몰되는 점을 지적했다.

  올해 부동산시장, 어떤 정책이 변수가 될까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DTI와 LTV 완화는 2014년에 도입돼 지난해 일몰이 1년 연장됐는데 가계부채 확대의 주범으로 지목받았다. 올해 7월 일몰되는데 채 연구원은 기존주택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신규주택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014년 9.1대책으로 나온 공공택지 신규조성 중단조치도 올해 말 일몰된다. 2018년부터 공공택지가 새로이 조성될 수 있어 시행사와 건설사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도 올해말 유예가 종료되고 2018년부터 시행된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이 올해 말까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하면 초과이익환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신청을 하지 않으면 조합원 1인당 개발이익이 3천만 원을 초과할 경우 50%를 세금으로 내야한다.

채 연구원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는 재건축과 B2C 인테리어에는 호재고 재개발과 B2B에는 악재”라며 “2017년 도시정비 인허가는 재건축 초과이익환수로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 연구원은 소규모 주택정비 특례법 신설도 중요한 변화로 꼽았다. 특례법은 소규모 재건축과 자율주택정비사업 등 새로운 정비사업 방식을 마련해 조합을 설립하지 않고도 주민들끼리 합의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채 연구원은 “현행 대형 사업지 중심의 도시정비를 1인가구 시대에 맞춰 소형사업지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라며 “도시정비 시장에서 롱테일마켓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고 해석했다. 롱테일마켓은 다양한 종류의 품목이 소량생산되는 시장을 의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