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버랜드가 일회용품 사용 저감 노력에 나섰다.
에버랜드는 24일 국내 테마파크 최초로 테이크아웃 음료의 다회용 컵 사용을 순차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에버랜드가 25일부터 테이크아웃 음료에 다회용 컵 사용을 확대한다. <에버랜드> |
에버랜드는 3월 경기도 용인시·환경부와 함께 민간과 공공기관 최초로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에버랜드 맞춤형 일회용 컵 사용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25일부터 테이크아웃 형태로 판매되는 음료는 다회용 컵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직영 매장뿐 아니라 입점 매장에도 순차 확대한다. 캐리비안베이는 7월1일부터 적용된다.
에버랜드에 따르면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컵의 회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식음 매장과 놀이기구 주변, 입·출구 등 60여 개 주요 거점에 반납함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사용한 컵을 손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을 세웠다.
에버랜드는 “이용객들이 자원순환으로 폐기물 최소화 노력에 동참하고 환경 인식을 제고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