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에도 비트코인 가격은 크게 변동하지 않았다.
|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9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28% 내린 1억452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0% 내린 349만2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10% 내린 3006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41% 내린 20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2%) 비앤비(-1.11%) 유에스디코인(-0.43%) 에이다(-1.7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도지코인(0.00%) 트론(0.26%)은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가 예상한 것과 같이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월 전망치인 1.7%에서 1.4%로 하향 조정됐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 전망치는 상향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준금리 발표 전후로 10만4천 달러(약 1억4294만 원) 수준에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 상황에서 오히려 가상화폐 시장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가상화폐 전문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연준 발표는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추세를 보여준다”며 “이는 역사적으로 전통적 투자 자산과 화폐 가치를 침식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희소성이 있고 국경이 없어 미국 경기 상황 의존도가 낮은 등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의미가 있다”며 “경기 침체 위험에 오히려 많은 투자자가 비트코인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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