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SK증권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양호한 경영지표에도 과도한 저평가"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6-13 09:1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영지표들이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됐다.
 
SK증권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양호한 경영지표에도 과도한 저평가"
▲ 한화손해보험 주가가 경영지표 대비 저평가된 상황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한화손해보험 본사.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3일 한화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5100원에서 65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화손해보험 주가는 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배당가능이익을 제외하면 (보험업종 핵심 지표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배당을 하지 못하는 점은 동일함에도 이전보다 높아진 성장성과 이익, 양호한 자본력을 감안했을 때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025년 한화손해보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배 수준으로 예상됐다. 경영관리조치가 적용됐던 2020~2021년 평균치 0.32배와 비교해도 낮다.

한화손해보험의 경영 지표들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화손해보험의 장기 인보험 신계약 월초보험료 성장률은 2023년 48.2%, 2024년 14.5%로 나타났다. 업계 평균 성장률을 상회했다. 비교군인 다른 보험사들의 평균 성장률은 2023년 14.7%, 2024년 11.4%다.

2025년 1분기에는 직전 분기보다 3.1% 역성장했으나 업계 평균치가 6.8% 역성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기본자본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업계 상위권 수준을 보였다.

설 연구원은 “경과조치를 미적용한 한화손해보험의 기본자본 신지급여력비율은 2025년 1분기 74.3%”라며 “이는 DB·KB·메리츠손해보험 등 업계 2위권 수준으로 다른 중하위사와 비교해 양호하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배당 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구원은 “배당 재개에 대해서는 제도 개선 여부와 무관하게 보수적으로 2027년 이후를 전망한다”며 “제도 불확실성, 우선주 배당, 경과조치 적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