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간편결제 ‘페이코’가 누적 결제액 1조 원을 넘어섰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페이코가 최근 월 결제액이 1천억 원을 넘으며 서비스 출시 1년5개월 만에 누적 결제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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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
페이코는 온오프라인 겸용 간편결제로 시작해 교통비 결제, 간편송급, 간편세금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면서 최근까지 610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간편결제 다음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이는 서비스는 간편송금이다. 1인당 월 송금건수 6.4회, 회당 평균 송금액은 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코의 온라인 가맹점은 현재 10만 곳이고 오프라인 가맹점은 12만 곳이다. 롯데카드와 삼성카드 가맹점에서도 페이코 결제가 가능해 국내 최다 수준의 결제처를 보유하고 있다.
페이코의 재결제율은 78% 수준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금액을 사용하는 ‘VIP등급 이용자’는 매월 꾸준히 늘어나 전체 회원 가운데 8%를 차지하고 있다.
정명훈 NHN엔터테인먼트 페이코사업본부장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간편결제가 등장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페이코존 확대 등 오프라인 간편결제시장에서도 다양한 편의기능을 추가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