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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집객력 하락, 경기 맞물려 실적 악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28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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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상되나, 타사 대비 회복 속도는 다소 더딜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증권은 2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1만5천 원(12개월 Forward P/E 12배)으로 25% 하향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2025∼2026년 실적 하향에 따른 것이다. 직전거래일 27일 기준 주가는 1만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집객력 하락, 경기 맞물려 실적 악화"
▲ 신세계인터내셔날 다수의 브랜드들의 코어 경쟁력이 희석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 부문의 구조적 수요 둔화, 마진 하락으로 이익 체력이 크게 약화됐다. 코스메틱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아 당장 손익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소비 경기가 바닥을 통과하고 있어 신세계인터내셔날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부별 다수의 브랜드들의 코어 경쟁력이 희석된 것으로 보여 회복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줄어든 3042억 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47억 원으로 매우 부진했다.

소비 경기 부진으로 패션 부문 매출이 부진했다. 상대적으로 경기에 덜 민감한 해외 패션은 UGG 등 브랜드 선전으로 매출이 전년 수준을 기록했으나 국내 패션의 경우 13% 매출이 감소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비 경기가 좋지 않았고, 중고가 여성복 수요가 구조적으로 감소하는 구간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 매출이 크게 줄어들면서 손익이 부진했다”고 밝혔다.

코스메틱부문에서 연작, 비디비치 등 제조(자사 브랜드) 매출액 고성장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다만 수입 코스메틱은 브랜드 전개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제조 브랜드 부문의 마진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주력 유통 중인 수입 브랜드 매출 호조로 영업이익률 6% 수준을 유지했다.

JAJU부문은 최근 1∼2년 사이 다이소와 같은 저가 생활용품, 화장품 유통 채널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JAJU 매장의 집객력이 크게 떨어진다. 경기 요인과 채널의 경쟁력 약화 등이 원인으로 작용하며 매출 감소 및 영업적자를 지속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늘어난 1조3370억 원, 영업이익은 15.3% 증가한 3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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