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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육개장 대란' 이어 '참치 대란' 터져, 판매자 "쿠팡 측 전산오류 탓"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5-27 19: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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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쿠팡에서 ‘육개장 대란’에 이어 ‘참치 대란’이 터졌다.

27일 유통업계와 소비자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쿠팡에서 사조 마일드참치 200g짜리 36개가 1만2480원에 올라왔다.
 
쿠팡 '육개장 대란' 이어 '참치 대란' 터져, 판매자 "쿠팡 측 전산오류 탓"
▲ 쿠팡에서 26일 오후 사조 마일드참치 200g짜리 36개가 1만2480원에 올라오는 일이 발생했다. <쿠팡 화면 갈무리>

1개당 347원꼴에 판매된 것으로 평소 가격의 최대 10분의 1 수준이다.

심지어 해당 제품은 4개에 1만2290원으로 가격이 설정돼 있었다. 이보다 190원만 더 주면 제품을 9배 더 받을 수 있었다.

이 소식이 소비자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이른바 ‘참치 대란’이 터졌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해당 사실을 접한 소비자들이 대거 주문을 넣은 것으로 파악된다.

쿠팡은 가격 오류를 인지해 4시간여 만에 해당 상품 판매를 종료했다. 판매자에 따르면 4시간 동안 들어온 주문 건수는 9800건가량이다.

쿠팡은 현재 해당 주문을 모두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상품을 올린 판매자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판매자는 주문취소를 항의하는 구매자들의 댓글에 “저희는 쿠팡에 수수료를 지불하며 판매만 하는 일반 자영업자다”며 “해당 제품은 2025년 4월29일 이후 (가격) 수정이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26일 저녁 있었던 일은 쿠팡 측의 전산 오류고 본사도 인정해 쿠팡 본사 직원들이 해당 내용을 처리하고 있다”며 “(쿠팡이) 저희에게는 고객들에게 안내드리고 보상하겠다 해서 그 말을 믿고 있었는데 지금 들어오는 문의들을 보면 연락 없이 주문을 취소한 것 같아 저희도 항의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판매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직원은 2명뿐이다. 판매자에 따르면 쿠팡에서는 판매자의 귀책이 없는 사안이기에 본사에서 소비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 변상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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