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3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영향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5-26 11:1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말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상승,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영향
▲ 3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 <금융감독원>
[비즈니스포스트]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등에 영향을 받으며 높아졌다.

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5년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보험사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늘었다.

부실채권비율은 고정이하 여신을 총 여신으로 나눈 비율을 뜻한다.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으며 홈플러스 대출채권이 전액 고정이하 여신으로 분류된 것에 따른 결과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0.57%로 지난해 말보다 0.03%포인트 높아졌고 기업대출은 1.07%로 지난해 말보다 0.39%포인트 악화했다.

3월 말 대출채권 연체율은 0.66%로 2024년 12월 말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79%, 기업대출은 0.60%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각각 0.04%포인트, 0.05%포인트 나빠졌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2024년 6월 말 0.55%, 9월 말 0.62%로 높아지다 12월 말 0.61%로 진정됐다. 이후 올해 1분기 말 다시 상승했다.

대출채권 잔액은 267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말보다 1조8천억 원 줄었다.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134조9천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 말보다 8천억 원 감소했다. 

기업대출 잔액은 132조8천억 원으로 2024년 말보다 1조 원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경기회복 지연 등에 따라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약화하며 소폭 상승했다”며 “연체율 등 보험사 대출 건전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반도체 더 얇고 더 가볍고 더 짧고 더 작게에 티에프이 발 맞춘다, 문성주 검사 장비부..
삼성전자 애플도 인정한 이오테크닉스 반도체 레이저 기술, 성규동 다세대 주택에서 기술로..
'정밀 반도체 테스트 장비' 리노공업 AI 시대는 기회, 이채훈 '미리 미리' 묻는 문..
[씨저널] LS그룹 회장 구자은이 원하는 인재상, "시대 전환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퓨..
NH투자 "LG생활건강 3분기 화장품 적자 확대, 생활용품·음료 수익성 저하"
메리츠증권 "해성디에스 3분기 DDR5 매출 가파른 반등, 원가 경쟁력 갖춰"
BNK투자 "성신양회 상반기 시멘트 내수 저조, 설비 고정비 부담 커져"
BNK투자 "현대제철 3분기 봉형강 부진하고 판재류 개선, 영업이익 증가 흐름 지속"
영국 최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뉴욕증시 직접 상장 추진
하나증권 "리노공업 하반기도 양호한 실적 흐름, 모바일 AP 기업 선단 공정 확대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